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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불이익 권고사직 실업급여 받는 법과 위로금 협상 팁 총정리

기가12 2025. 5. 17.

"요즘 회사 사정이 좀 안 좋아서, 그만 나와주는 게 어때요?" 처음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그냥 사직서를 내야 하는 걸까, 다른 선택지가 있는 걸까. 하지만 이후 많은 사람들과 사례를 접하고, 제 스스로 직접 경험해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이건 단순한 퇴사가 아니라, 매우 중요한 권고사직이라는 상황이라는 걸요.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사직서를 제출하는 순간, 여러분은 실업급여, 퇴직금, 그리고 때로는 위로금까지 놓칠 수 있습니다. 권고사직은 단순한 제안이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협상하고, 나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회사불이익 권고사직
회사불이익 권고사직

 

권고사직이란 무엇인가

‘사직서를 내라’는 말, 진짜 자발적인 결정일까?

권고사직은 회사가 근로자에게 퇴사를 권유하는 행위입니다. 언뜻 보면 자발적인 것 같지만, 실상은 해고에 가까운 심리적 압박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곧 해고될 수도 있다"며 사직을 종용하는 건 명백한 권고사직 유도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권고사직은 강요가 없는 자발적 합의일 때만 인정된다는 점입니다. 만약 강제나 협박, 반복적인 심리적 압박이 있었다면 이는 부당해고로 간주될 여지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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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사직이면 실업급여 받을 수 있을까?

실업급여 모의 계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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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죠. 결론부터 말하면 입니다. 권고사직은 고용보험법상 비자발적 퇴사로 인정되기 때문에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1. 사직서 또는 퇴직확인서에 '권고사직'이라고 명시되어야 합니다.
  2. 실업급여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퇴직확인서 수령 후 권고사직 여부 확인
    • 워크넷 구직 등록
    • 고용센터 신청
    • 1~2주 대기 후 수급 개시

많은 회사들이 “해고되면 실업급여 못 받아요”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해고든 권고사직이든, 본인의 잘못이 없다면 실업급여는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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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사직 시 퇴직금은 어떻게 될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도 분명합니다. 퇴직금은 반드시 받을 수 있습니다. 권고사직이라고 해서 퇴직금이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법적으로 근속기간 1년 이상이면 퇴직금 지급 의무가 발생합니다.

 

퇴직금 계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일 평균임금 × 30일 × 근속연수 ÷ 365

 

이 금액은 원칙적으로 퇴사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지급되어야 하며, 회사 측에서 이를 지연하거나 축소하려 한다면 법적 대응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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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금, 받을 수 있나요? 얼마가 적절할까요?

위로금은 조금 복잡한 문제입니다.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실제 회사에서는 해고보다 리스크가 적은 권고사직을 유도하기 위해 위로금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해고 시에는 예고수당 지급, 서면 통보 의무, 심지어 소송 리스크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권고사직은 그 부담이 적고, 직원과 원만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위로금의 규모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 중소기업의 경우: 평균적으로 2~3개월치 급여
  • 대기업 또는 금융권: 6개월~12개월치 이상의 제안도 가능
  • 회사마다 관행이나 내부 기준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며, 이전 사례들을 조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실제 경험했던 경우, 회사가 처음 제안한 금액은 1개월치 급여였지만, 과거 직원들이 3개월치를 받은 사례를 확인한 후 조율에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사례 조사가 협상력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권고사직 협상 시 꼭 알아야 할 실전 팁

회사와의 협상은 냉정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감정적으로 휘말리거나, 급하게 나가려는 태도를 보이는 순간 협상 주도권을 잃게 됩니다.

  • 위로금은 당연히 협상 대상입니다.
  • 나가기 싫으면 거절할 수 있습니다. 회사도 해고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쉽게 강행하지 못합니다.
  • 면담 시엔 녹음을 꼭 하세요. 나중에 협박성 발언이나 강제 정황이 있었다면 부당해고 주장도 가능합니다.
  • 회사의 내부 관행을 파악하세요. 같은 부서, 유사한 연차의 직원들이 어떤 조건을 받았는지 알아야 협상의 기준점을 잡을 수 있습니다.
  • 무엇보다 느긋하게, 침착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급함은 오히려 불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습니다.

 

권고사직, 무조건 받아들여야 할까?

정리해보면, 권고사직은 단순한 ‘퇴사 권유’가 아닙니다. 실업급여, 퇴직금, 위로금이라는 세 가지 중요한 권리가 얽혀 있으며, 그만큼 전략적인 판단이 요구되는 순간입니다.

 

나는 퇴사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회사의 조건이 합리적인가?

협상 여지가 있다면 최선을 다했는가?

 

이 질문들에 답하면서 충분히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권고사직은 거절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부당한 압박이나 강요가 있었다면 부당해고로 대응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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